연속혈당측정기(CGM)란?
연속혈당측정기(CGM)는 팔 뒤 쪽에 가볍게 부착하는 500원 동전 크기의 센서로, 혈당을 24시간 자동 측정해주는 기기 입니다. 센서 하나에 14일간 사용이 가능하며, 14일이 지나면 가볍게 떼서 버리는 소모성 기기입니다.
연속혈당측정기는 처음에는 당뇨환자 그 중에서도 1형 당뇨 환자 분들의 저혈당 쇼크를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혈당이 지방 축적과 각종 대사 질환에 악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당뇨환자가 아닌 비당뇨 일반인들도 식이 및 생활 습관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행동을 교정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혈당 스파이크(혈당이 급격하게 오르고 떨어지는 현상)는 단기적으로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 시켜서 살이 찌게 하고, 피로, 두브레인포그, 우울증과 같은 악영향을 주고 장기적으로는 당뇨, 고지혈증, 암, 인지력 저하, 뇌졸중 및 심혈관 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만성 질환의 발병률을 높이게 됩니다.
따라서 연속혈당측정기(CGM)를 통해 혈당을 측정하고 관리하게 되면 안정적인 혈당 수준을 유지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지 않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다이어트 및 컨디션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장기적으로도 더 심각한 질병의 발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제 CGM의 원리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연속혈당측정기(CGM)란 무엇인가요?
연속혈당측정기(CGM)는 팔 뒤 쪽에 가볍게 부착하는 500원 동전 크기의 센서로, 혈당을 24시간 자동 측정해주는 기기 입니다. 측정된 혈당은 스마트폰을 통해서(아래 사진) 사용자가 그래프나 차트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는 애보트의 프리스타일 리브레 CGM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이외에도 덱스콤의 G6, 메드트로닉 가디언 커넥트 그리고 국산 1호 연속혈당측정기 케어센서 에어까지 총 4개의 CGM이 있습니다.
연속혈당 모니터는 어떻게 작동하나요?
연속혈당측정기의 원리
흰색 플라스틱 디스크의 바닥에는 길이 약 5mm, 폭 0.4mm (치과 실과 비슷한 두께)의 말랑말랑한 미세 필라멘트가 있습니다. 이 필라멘트가 세포사이의 간질액에서 간접적으로 혈당을 측정해주며, 피에서 혈당을 직접 측정하는 것이 아니므로 혈당을 측정할 때 통증이 전혀 없습니다.
다만 피에서 측정하는 방식이 아니어서 혈당이 급격하게 변할 때는 5~15분 정도의 딜레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원리>
미세 필라멘트에는 산화 효소가 있어서 혈당을 과산화수소로 변환시킵니다. 과산화수소는 백금과 반응하여 수소, 산소 및 전자로 분해되어 전류를 생성하고 이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하여, 전기 신호를 헐당 수치로 변환시킵니다. 효소를 통해 혈당을 측정하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시 정확도가 떨어지게 되어 14일간 사용하도록 권고됩니다.
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 팔 뒤쪽 지방이 가장 많은 부위에 부착합니다. 대부분은 통증은 거의 없다고 하고 일부에서 약간 얼얼하거나 꼬집는 정도의 느낌이 있다고 합니다.
- 글루코핏 어플과 연동합니다.
- 앱을 켜고 팔 뒤에 붙여놓은 센서에 갖다 대면 혈당이 측정됩니다.
- 팔 뒤에 붙은 센서는 혈당 데이터를 8시간 동안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최소 8시간에 한 번은 측정을 해주는 것이 데이터를 잃지 않는 방법입니다.
유의사항
- 부착 초기 48시간 동안은 부정확할 수 있습니다.
- 과하게 온도가 높거나 낮은 상황에서는 데이터가 부정확할 수 있습니다.
- 채혈 혈당측정기보다 다소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고 10-15분 지연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당뇨환자가 아닌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부착한 경우 추이를 보는 것이 중요하므로 작은 오차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연속혈당측정기(CGM)는 대한당뇨학회지에 따르면 전문가의 상담 혹은 가이드가 동반이 되었을 때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글루코핏을 통해 어떤 음식을 먹었을 때 혈당이 어느 정도 증가하는지,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하는지를 파악하고 혈당에 대한 분석, 피드백, 의사 출신 전문가에게 혈당과 다이어트에 대한 전체적인 가이드를 받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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